주식 투자로 부를 늘리는 것을 흔히 복리의 마법이라고 합니다.
특히 아인슈타인은 "복리는 인간의 가장 위대한 발명" 이라고까지 하며 세계 9대 불가사의 중 하나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럼 복리는 정확히 무엇을 말하는 어떠한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요?
복리의 개념은 정말 간단합니다.
원금과 이자를 합한 금액에 다시 이자가 붙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자를 더한다고 원금이 얼마나 커질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단기간이라면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복리의 효과는 시간이 지날수록 그 효과가 커집니다.
그래서 복리의 효과를 위해서 원금이 얼마나 많은지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오랫동안 투자를 하는지도 중요합니다.
복리의 효과를 눈덩이 효과(Snowball effect)에 비유해서 설명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복리의 마법을 잘 설명한 것이 아인슈타인의 72 법칙(the rule of 72)입니다.
72 법칙이란 원금이 두배 이상 늘어나는 데 소요되는 기간을 간단하게 계산해 주는 공식입니다.
"72 / 연수익율"을 계산하면 원금이 2배로 늘어나는데 걸리는 시간이 산출됩니다.
만약 연수익율이 12%라면 원금이 2배로 늘어나는데 6년(72/12)이 걸리게 됩니다.
요즘 은행 금리가 1%~2%대인데 2%로 잡더라도 원금이 2배가 되는데 36년이 걸리게 됩니다.
그래서 은행 금리로는 원금을 불릴 수 없기 때문에 다들 부동산, 주식, 코인 등 투자를 하려는 것이겠지요.
미국의 나스닥 100을 추종하는 ETF QQQ의 10년 년평균성장율은 22.3%입니다.
72 법칙에 적용을 해보면 원금이 2배가 되는데 3년이 조금 넘습니다.
최근 1년 수익률은 무려 35.84%나 되는데요. 원금이 2배가 되는데 2년이 조금 넘게 걸립니다.
2년마다 원금이 2배씩 되는 것이지요.
10년 기준 년평균수익율로 확인을 해보면 아래와 같이 처음에 늘어나는 금액은 크지 않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금액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원금 1억이 10년 후 7.5배가 되는 것이지요.
5년과 10년을 비교해보면 기간은 2배가 차이가 나지만 금액 차이는 2.74배로 벌어집니다.
시간을 더 길게 봐서 15년이면 7.5배 20년이면 20.5배까지 벌어집니다.
어마어마하게 차이가 나죠?
단순히 생각하면 1억만 있어도 노후 준비가 된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빨리 시드머니를 모아서 복리로 원금을 불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복리의 정의 및 효과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단기적인 수익만 생각해서 위험을 감수하면서 무리한 투자를 하는 것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인슈타인의 72법칙에 따라 시드머니를 눈덩이 굴리듯 안정적으로 불려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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