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2월 02 ~ 03일에 청약 진행하는 툴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공모정보
이번 상장으로 총 7,841,713주를 상장합니다.
공모로 모집하는 주식수는 1,000,000주이며, 공모주식수의 25%인 250,000주가 일반청약 진행이 되며 100% 신주매출입니다.
희망 공모 가격은 100,000원~120,000원이며 120,000원으로 확정되면 증거금은 600,000원입니다.
상장일 유통가능 물량은 64.00%(5,019,032주)로 기존 주주 4,059,032주(51.77%), 공모 기관투자자 710,000주(9.05%), 공모 일반투자자 250,000주(3.19%)입니다.
2. 회사개요
툴젠은 유전자교정(유전자가위) 기술을 이용하여 인류에게 질병 없는 건강한 삶, 동식물의 육종을 통한 풍족한 삶을 만들어가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 기업입니다.
유전자 교정 기술은 CRISPR/Cas9의 개발로 인해 유전질환 및 암 등 치료제 개발, 유전자원 한계를 극복한 고부가가치 동식물 품종개량 등의 개발에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유전자 교정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건강, 웰니스/웰빙, 제로를 향한 혁신(Zero Trial/Error Models), 디지털 유전체, 기술 간의 연결 및 융합, 미래 인프라 개발, 사회적 영향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습니다.
툴젠 ZFN(Zinc Finger Nuclease), TALEN(TAL Effector Nuclease), CRISPR(Clustered Regularly Interspaced Short Palindromic Repeats)/Cas9과 같은 3종의 유전자가위를 모두 개발한 세계 유일의 회사이며 2014년 06월 코넥스시장에 상장하였습니다. 이번에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될 예정입니다.
3. 재무정보
기술 특례상장 제도를 통해서 상장을 하기 때문에 현재 실적은 큰 의미는 없을 것 같습니다.
3년 평균 매출은 약 10억이고 인건비와 개발비, 특허 관리를 위한 수수료 비용으로 인해 영업손실 150억 정도입니다.
4. 공모가 산정
PER 방식으로 공모가를 산정하였습니다. 비교그룹으로 유한양행, 녹십자, 종근당, 유나이티드, 삼진제약, 비씨월드제약을 선정하였으며 평균 PER 30.61배를 산출하였습니다. 비교그룹으로 제약회사들을 제시하였는데 유전사 가위 기술 플랫폼을 비교할 만한 그룹이 적당하지 않은 것인지 영위하는 사업이 차이가 있는 것 같네요. 평균 PER로 주당 평가가액 167,343원을 산출하였으며 할인율 40.24% ~ 28.29%를 적용하여 희망 공모가 밴드 100,000원 ~ 120,000원이 나왔습니다.
5. 향후 전망 및 평가
유전자 가위 원천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앞으로 큰 기대가 되는 기업입니다.
다만, 현재 바이오기업이 큰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으며 상장일 유통가능 물량이 64%로 매우 많습니다. 1개월 후에는 72.89%까지 나옵니다. 코넥스에서 이전 상장이다 보니 매도할 수 있는 물량이 많은 것 같습니다. 또한, 올해 코넥스에서 이전 상장하는 경우 성적이 썩 좋지 못하였습니다.
공모주로서의 평가는 기관의 수요예측 결과를 참고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코넥스에서 19일 종가 기준으로 146,000원입니다.
참고로 상장일 이후 3개월까지 환매청구권을 부여하여 권리 행사 시 공모가격의 90% 가격으로 행사가 가능합니다.
6. 수요예측 결과
수요예측 결과 참패했습니다.
기관 경쟁율이 29.54:1이며 의무보유확약도 1건 있었습니다.
확정 공모금액은 희망 밴드 최하단에서 30% 낮은 70,0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19일 코덱스 종가가 146,000원이였는데 오늘 95,000원까지 떨어졌네요.
공모가가 낮아진 점은 호재이지만 청약에 참여하실 분은 주의가 필요할 듯 합니다.
본 게시글은 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아니며 개인적인 의견을 바탕으로 작성한 것이니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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