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5월 3 ~ 4일에 청약 진행하는 대명에너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공모정보
이번 상장으로 총 17,000,000주를 상장합니다.
공모로 모집하는 주식수는 2,500,000주이며, 공모주식수의 25%인 625,000주가 일반청약 진행이 되며 20% 구주매출이 있습니다.
희망 공모 가격은 15,000원~18,000원이며 15,000원으로 확정되어 증거금은 75,000원입니다.
상장일 유통가능 물량은 14.71%(4,500,000주)로 공모시 기관투자자 11.03%(1,875,000주), 공모시 일반투자자 3.68%(625,000주)입니다.
2. 회사개요
대명에너지는 신ㆍ재생에너지 사업의 주 발전원인 태양광과 풍력을 기반으로 사업개발부터 설계, 조달, 시공 및 운영관리까지 전 단계를 직접 수행하고 있습니다. 신ㆍ재생에너지사업 진출 이후 독자적인 EPCM 역량 강화에 주력해 왔습니다. 최적의 사업개발 역량 및 발전 단지의 기본ㆍ상세설계 최적화 기술, 경제적인 시공 및 공사기간 단축 시스템을 확보하고, 대형 기자재 운송 방법 제안 등 기술 차별화를 달성했습니다. 또한 신ㆍ재생에너지의 가동률과 이용률 향상을 위한 ESS(에너지저장시스템) 시공 기술과 에너지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신ㆍ재생에너지 분야의 경쟁력 있는 사업자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주요 사업은 부문은 ① 풍력, 태양광, ESS 등을 비롯한 신ㆍ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을 제공하는 공사부문 ② 발전소 O&M, 업무위탁, 사전개발 용역 등을 제공하는 용역 부문, ③ 직접 개발하거나 투자하여 운영중인 신ㆍ재생에너지 발전소를 통해 전력 판매 수익을 창출하는 발전부문이 있습니다.
3. 재무정보
19년에 적자를 보이기도 했으나 20년 흑자 전환 이후 영업이익률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19년 -2% → 20년 24.8% → 21년 38.4%)
유동비율이나 부채비율은 좋지는 않지만 계속 개선이 되고 있습니다.
20년에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은 영암태양광발전(주)에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에 따른 공급의무자인 발전공기업 지분이 추가 출자됨에 따라 주주간 협약 등에 따라 당사가 지배력을 보유하지 못하여 종속회사에서 공동기업으로 분류되었기 때문입니다.
4. 공모가 산정
PER방식으로 공모가를 산정하였습니다. 신재생에너지 발전 벨류체인인 개발부터 건설, 운영까지 영위하면서 매출액 및 이익이 나는 회사는 국내 상장회사로 비교대상을 선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해외에 상장되어 있는 주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까지 확대를 했으며 이를 통해서 PER방식을 적용했습니다. 비교그룹으로 동국S&C, SK디앤디, Acciona Energy, TransAlta Renewables를 선정하였으며 평균 PER 22.18배를 산출하였습니다. 주당 평가가액 30,888원을 산출하였으며 할인율 41.72% ~ 51.44%를 적용하여 희망 공모가 밴드 15,000원 ~ 18,000원이 나왔습니다.
5. 향후 전망 및 평가
각국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아래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수요예측 결과가 잘 나온다면 높은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3월에 청약 진행시 결과가 좋지 않아 철회 후 다시 올리고 있기 때문에 수요예측 결과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6. 수요예측 결과
기관 경쟁률은 254.74:1로 매우 나쁜 결과가 나왔습니다.
공모가격을 낮췄음에도 불구하고 희망밴드 상단 이상 공모가격을 제시가 건수 기준으로 22.3%, 수량 기준으로 39.5% 였으며 대부분 희망밴드 하단 이상의 금액을 제시하였습니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밴드 하단인 15,0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의무보유확약비율은 건수 기준으로 0.34% 수량기준으로 1.18%로 매우 낮은 수준으로 나왔습니다.
2월 28일 청약 철회 후 재상장을 진행하였으나 역시 시장 반응은 좋지 않은 듯 합니다. 청약 진행하실 분은 기관 수요예측 감안하여 비례 정도만 들어가보는 것이 어떤가 합니다.
본 게시글은 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아니며 개인적인 의견을 바탕으로 작성한 것이니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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