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개봉하자마자 넷플릭스 드라마 1위로 올라선 지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개봉되기 전 예고편이 공개된 날부터 엄청난 화제를 모았던 작품으로 주말을 이용해서 끝까지 시청해보았습니다.
[감독] 연상호
[출연] 유아인, 박정민, 김현주, 양익준, 김도윤, 김신록, 이레, 이동희, 원진아
[등급] 18세 이상 관람가
아시다시피 웹툰이 원작이며 2019년 8월부터 2020년 9월까지 연재되었습니다.
총 6편으로 구성되었으며 1~3편이 웹툰 1부, 4~6편이 웹툰의 2부에 해당하며 4편을 기점으로 이야기가 바뀌게 됩니다.
1~3편은 죽음의 고지와 시연이라는 현상으로 엉망이 되어가는 인간들의 세상과 거기서 벌어지는 갈등을 그리고 있고,
4~6편은 엉망이 된 세상에서 믿음을 지키려는 인간들의 이야기라고 합니다.
그럼 줄거리를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드라마가 시작하면,
카페에 한 명의 남자가 있고 시간이 지난 후 땅이 흔들리며 3명의 괴생명체가 나타납니다.
괴생명체는 죽음의 고지를 받은 사람을 서울 한복판에서 대낮에 불태워 죽여버리고 사라지게 됩니다.
이를 신흥종교인 새진리회에서는 신의 계시라고 이야기합니다.
두 번째로 죽음의 고지를 받은 박정자(김신록)에게 새진리회가 접근을 하고 시연(괴물이 고지된 사람을 죽이는 행동)하는 장면을 중계하고 30억을 주겠다고 제안을 합니다.
아이들을 위해 중계를 승낙하고 변호사 민혜진(김현주)이 증인이 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신의 존재를 의심하고 있으나 실제로 괴생명체가 등장하여 시연을 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자 사람들은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이를 계기로 새진리회는 세력을 크게 확장하게 되고 광신도 집단인 화살촉은 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이들을 관리하게 됩니다.
1~3편까지는 새진리회가 세력을 확장하는 과정을 보여준다면,
4편부터는 새진리회가 장악한 사회에서 새진리회에 저항하는 세력에 대한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스포가 포함될까 봐 중요한 내용들은 빼고 말씀을 드렸는데 소재가 흥미롭고 재미도 있어 6편을 한 번에 다 보았습니다.
초자연적인 현상으로 인해 변해가는 사람들의 악함과 공포 때문에 지옥이 되어버린 현실을 바꾸어 나갈 수 있는 것도
결국은 인간들이라는 것이 이 작품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점이 아닌가 합니다.
실사화에 대한 비주얼적인 측면도 좋았으나 광신도 리더의 오버하는 액션이나 새진리회의 강압적인 태도가 보는 내내 편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는 사람마다 차이는 있을 듯합니다.
결말이 충격적인데 마지막에 시즌2를 예고하는 듯한 장면이 나오면서 시즌2에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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